한국일보

워싱턴주 5쌍중 한쌍 동성결혼

2013-06-0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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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법 발효 후 4개월간 2,400쌍 혼인증명서 받아
전체의 63%가 레즈비언 결혼


워싱턴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지난해 12월 이후 첫 4개월간 결혼한 다섯 쌍 가운데 한 쌍은 동성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보건부(DOH)에 따르면 동성결혼법이 발효된 지난해 12월6일부터 올 1분기 마지막 날인 지난 3월31일까지 4개월간 주 내에서 모두 2,400여 쌍의 동성커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합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 기간 동안 워싱턴주에서 모두 1만 1,661쌍이 결혼하고 혼인증명서를 발급 받은 사실을 감안하면 동성간 결혼 비율이 전체의 20%를 차지한 셈이다.
최종 통계가 작성되지 않았지만 올 4월과 5월 혼인신고 건수를 합할 경우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 혼인증명서를 발급받은 합법적인 동성 커플은 2,500쌍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워싱턴주 39개 카운티 중 36개 카운티에서 지금까지 한 건 이상의 동성커플 혼인증명서가 발급됐다. 페리, 가필드, 와키아쿰 등 3개 카운티에서는 동성혼인 증명서 발급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소틴 카운티에서는 4월 이후 9쌍의 동성 결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전체에서 킹 카운티가 1,321쌍에게 혼인 증명서를 발부해 가장 많은 동성결혼이 이뤄졌다. 결혼식을 올린 동성 커플 가운데 63%가 여자들간의 커플인 레즈비언이었으며 14%는 타주에서 워싱턴주를 방문해 결혼한 뒤 혼인 증명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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