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살기좋은 곳 VA 6위
2013-06-09 (일)
세금 부담이 많은 메릴랜드주는 은퇴 후 거주하기에 나쁜 지역 가운데 하나로, 반대로 버지니아주는 은퇴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 6위로 조사됐다.
‘Bankrate.com’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메릴랜드주는 최적 은퇴지 순위에서 버몬트주와 함께 44위를 기록했으며 델라웨어주는 41위였다. 직장에서 물러난 뒤 은퇴지를 찾을 때 가장 피하고 싶은 곳은 오레곤주였다.
은퇴 직장인들이 최상의 지역으로 뽑은 곳은 테네시주였으며 루이지애나, 사우스 다코타, 켄터키, 미시시피,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앨라배마, 노스 다코타가 10위 안에 랭크됐다.
재정 관련 웹사이트인 ‘Bankrate.com’에 조사 보고서를 올린 크리스 칸 씨는 “주 및 지역 세금 부담률을 계산해 보면 메릴랜드주는 10.2%에 해당하고 버지니아주는 9.3%였다”며 “생활비 면에서도 42위로 거의 바닥이었다”고 설명했다.
메릴랜드주는 범죄율에서도 전국 평균을 웃돌아 순위 결정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는 날씨, 의사 및 병원 이용 편리성, 생활비, 세금 부담률 등의 조건들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버지니아주는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으나 전 영역에서 양호한 점수를 얻어 높은 순위를 얻을 수 있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