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막 몰 재개발 탄력받는다
2013-06-01 (토)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랜드막 몰 재개발 계획안이 시 당국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몰의 재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렉산드리아 시는 최근 랜드막 몰 지분의 1/3을 소유한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하워드 휴즈사가 제출한 재개발 제안서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워드 휴즈사는 몰 재개발과 관련해 450만 달러를 기부하는 한편 현재 시어스와 메이시 매장 사이의 31만7,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을 최대 400채의 주택과 영화관을 비롯해 다수의 소매업체들이 들어서는 ‘업스케일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하게 된다.
하워드 휴즈사는 현재 랜드막 몰의 전체 면적 51.46 에이커 중 상업 전용지역으로 돼 있는 11.2 에이커를 주상복합으로 용도변경을 해 달라며 알렉산드리아 시에 신청을 놓은 상태다.
이 업체가 기부하게 될 450만 달러중 100만 달러는 랜드막 환승 센터, 보행자, 자전거 도로 건설에, 또다른 100만 달러는 환승도로 건설, 200만 달러는 저소득층을 위한 하우징 펀드, 35만 달러는 랜드막 몰 주변의 환경 미화와 공공 예술에 투자된다.
하워드 휴즈사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알렉산드리아 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내달 4일 시 기획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논의키로 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