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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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손꼽히는 산행길’

2013-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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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지역의 등산로 2개가 전국 등산로 망에 추가돼 산악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게 됐다.
중부에 있는 하이 브릿지 주립 공원(High Bridge Trail State Park, HBT)과 남부의 토바코 헤리티지 등산로(Tobacco Heritage Trail, THT)가 31일 전국 등산로 시스템(National Trails System, NTS)에 추가됐다.
NTS에 등재되는 등산로들은 주민들의 휴양과 여가 활용 공간으로 인정을 받는 곳들로 평가되고 있다.
연방 내무부의 샐리 쥬얼 장관과 내셔널 공원국의 조나단 자비스 국장에 따르면 전국 등산의 날에 하루 앞선 31일 28개의 등산로가 새로이 NTS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HBT는 전 구간이 31마일 길이로 도보는 물론 자전거나 말을 타고도 등산이 가능하도록 터가 잡혀 있다. HBT의 절정인 하이 브릿지는 애퍼매톡스 강을 가로지르는 2,422피트의 교량으로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점이다.
THT는 총 2.6마일의 비교적 짧은 등산로이나 방적 공장, 노예 공동묘지, 베리 힐 농장, 주민 극장으로 전환된 담배 창고 등 유적지들이 많아 찾는 이들에게 좋은 눈요기를 제공하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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