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실습 꼭 병원서 할 필요 없다
2013-06-01 (토)
버지니아 린치버그에 간호사 실습을 위한 가상 보건 학습장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센트라 헬스, 린치버그 칼리지, 센트럴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가 공동으로 설립한 센트럴 버지니아 시뮬레이션 & 가상 학습 센터(Central Virginia Center for Simulation and Virtual Learning)가 지난달 30일 정부 당국자와 센터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원 축하식을 가졌다. 3백만 달러를 투자해 세운 이 센터는 종합적인 시설 면에서 주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신문 뉴스 & 어드밴스(The News & Advance)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이 센터는 간호학과 학생들을 위한 임상 대용 실습장으로 사용된다. 현재 지역 병원과 진료소들이 실습에 나서고자 하는 간호학과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 이 같은 센터를 건립할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린치버그 칼리지의 켄 가렌 총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겪는 주요 스트레스 중 하나는 학위 과정 이수의 하나로 요구되는 임상 실습을 할 의료 기관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간호학과 학생들 상당수가 임상 실습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시뮬레이션을 통해 쌓은 실습 시간은 간호학 과정에서 요구되는 총 양의 20%까지 인정을 받게 된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