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 3명 익사
2013-05-30 (목)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워싱턴 근교 호수와 저수지에서 이틀 만에 3명이나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버지니아 루이자 카운티에 위치한 레이크 애나(Lake Anna) 호수와 레이크 루이자(Lake Louisa) 호수, 그리고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위치한 락키 조기(Rocky Gorge) 저수지에서 일어났다.
메모리얼 데이인 지난 27일 애사 게일(6) 양은 레이크 애나 호수, 빅터 비델라(15) 군은 락키 조지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했다.
이어 지난 28일 레이크 루이자 호수에서 브랜든 콜슨(17) 군이 친구들과의 물놀이를 하다 구출되지 못해 익사했다.
이러한 익사는 호수의 물살을 이기지 못했거나 너무 멀리 가버린 경우 위험이 닥쳤을 때 구출될 수 있는 상황조차 되지 못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빅터 비델라(15) 군이 익사한 몽고메리 카운티의 락키 조지 저수지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라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락키 조지 저수지에서는 상관 않고 수영을 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렇듯 해수욕장이 아닌 저수지나 강에서의 물놀이는 안전요원이 없어 사고의 확률이 커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한예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