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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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시티 에어쇼 ‘블루 엔젤’ 없이 진행

2013-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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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볼거리 중 하나인 오션 시티 에어쇼가 올해는 블루 엔젤(사진)이 빠진 채 꾸며진다.
오는 6월 8일과 9일 열리는 이번 에어쇼는 연방 예산 삭감으로 블루 엔젤이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블루 엔젤은 지난 4월 올해 계획된 모든 에어쇼를 예산 부족으로 취소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예산 지원 부족으로 올해 각지에서 열릴 계획이던 에어쇼들이 무더기로 취소됐지만 오션 시티 행사는 규모만 축소됐다.
에어쇼의 꽃으로 불리는 블루 엔젤의 신기에 가까운 묘기는 볼 수 없지만 씨 해리어(Sea Harrier)와 구형 전투기들인 가이코 스카이타이퍼스(Geico Skytypers), 무스탕(P-51 Mustang) 등이 이들을 대신해 저공비행과 같은 나름의 눈요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투기 묘기와 함께 낙하 시범도 선보인다.
특히 ‘씨 해리어(Sea Harrier)’는 비행기 모양이지만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뜨고 내리는 기능을 갖춘 전투기로 알려져 기대된다.
에어쇼는 오션 시티 해변 상공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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