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건물 높이 규정을 개정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물 높이 제한규정 개정은 연방 의회의 다렐 이사(공, 캘리포니아) 의원이 내셔널 캐피털 기획위원회와 DC 기획실(DCOP)에 연구 검토를 하도록 해 조만간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C의 건물 높이 제한규정(Height of Buildings Act)은 11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DCOP의 해리엣 트레고닝 디렉터는 18일 개정안에 대한 주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공청회에서 “건물 높이 제한 문제는 워싱턴에 관한 일로 우리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제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고닝 디렉터는 DCOP에 건물 높이 제한규정을 보다 현실적인 내용으로 변경하도록 업무 지시가 내려졌으나 꼭 바꿔야 할 필요가 생겨 조정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물들의 높이를 수평적인 상태로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모뉴먼트 등 두드러진 조형물들을 바라 볼 수 있는 시야와 경치가 방해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