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도저로 이웃집 4채 밀어붙여

2013-05-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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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불화 빚어온 벌목업자 체포…인명피해는 없어

포트 앤젤레스 동쪽 교외 마을에서 이웃과 오래 동안 불화를 빚어온 50대 목재업자가 불도저로 이웃 주택 4채를 밀어붙여 파괴하고 전봇대도 쓰러뜨려 동네 일대가 한동안 정전되는 소동을 빚었다.

클랠램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0일 난동을 부린 배리 스웨글(51)을 B급 중범죄 혐의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히고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액은 집계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웃간의 불화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파괴된 주택 2채의 소유주와 스웨글이 토지경계선을 두고 오래 동안 티격태격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파괴된 주택 가운데 한 채는 기초부터 박살났으며 집 앞마당에 세워뒀던 픽업트럭도 불도저에 깔려 대파됐다고 밝혔다.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동네 일대가 정전됐으며 200여 가구는 이튿날에야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지역신문인 페닌슐라 데일리는 스웨글이 지난 1997년 자기 이름을 딴 벌목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난동에 사용된 중장비도 그의 소유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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