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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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장로교회 제9회 ‘커뮤니티 데이’

2013-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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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워싱턴 하늘을 찌푸렸던 구름이 걷힌 11일. 베다니장로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매년 이웃 섬김과 교제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베다니 커뮤니티 데이’가 열린 베다니장로교회 주차장은 풍성한 먹거리와 나눔, 웃음이 넘치는 축제장으로 변해 있었다.
올해 9번째를 맞아 더욱 완숙해진 행사는 이제 지역 주민들도 이 때쯤 이면 은근히 기다리는 이벤트가 됐다.
예배당 안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사물놀이 공연 등 신나는 볼거리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교회 측은 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지들을 초청해 친선을 다졌으며 특별히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패도 전했다.
김영규 구제준비위원장은 “금년엔 예년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것 같다”며 “우리를 내려놓고 남을 배려하는 일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이번에 다시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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