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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 아동 음란물 소지로 검거

2013-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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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가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다 발각돼 검거됐다.
연방수사국(FBI)은 8일 워싱턴 DC의 로버트 딕키(73) 소아과 의사를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입건했다.
딕키 씨는 연방수사국 요원이 이날 사우스이스트에 소재한 진료실을 급습했을 때에도 인터넷으로 아동 음란물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딕키 씨는 DC에서 수십 년 간 소아과 의사 일을 봐 왔다.
수사 당국은 딕키 씨의 컴퓨터에 저장된 음란물에서 환자들의 모습이 담긴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딕키 씨의 음란물 소지는 내셔널 미아 & 학대 어린이센터(The 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 NCMEC)의 신고로 드러났다. NCMEC는 지난달 음란물 14개가 온라인에 떠 출처를 추적한 결과 딕키 씨의 인터넷 컴퓨터 주소에서 올라온 것으로 확인했다.
딕키 씨는 수사관에게 인터넷에서 아동 음란물을 내려 받아 컴퓨터 밖의 저장장치에 담아둬 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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