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동심에 임한 하나님 나라
2013-05-07 (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가 5일 필그림교회에서 주최한 제3회 어린이찬양제에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
모두 8개의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의 어린이와 주일학교 교사들이 참가해 율동과 찬양, 연주, 그리고 예배로 만들어낸 하나님 나라는 ‘네가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을 볼 수 없다’고 하신 예수의 말씀 그대로였다.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듯 노래했고, 춤을 췄고, 말씀을 들었고, 한국 전통 가락도 배웠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매년 5월 어린이들이 함께 뛰놀 수 있도록 마련하는 찬양제는 ‘내일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을 믿음 안에서 자라도록 격려하자는 취지.
설교를 맡은 밥 게이 목사(필그림교회)는 아이들에게는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가르쳤고 부모들에게는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라”고 권면했다.
김은수 명창(워싱턴 소리청)은 국악 찬양을 강습하고 아리랑을 공연해 흥을 돋웠다.
티모시 김(콜럼비아침례교회) 씨가 사회를 본 찬양제는 양어부 목사와 방성수 집사의 팡파레로 시작됐으며 김축복(그레이스라이프교회) 어린이의 애국가 선창, 노혜연 전도사(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의 기도, 김범수 목사의 축도도 있었다.
매년 어린이찬양제를 후원하고 있는 지구촌마켓의 김종택 대표는 올해도 푸짐한 선물을 마련해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올해 찬양제에는 그레이스라이프한인교회, 메시야장로교회, 서울장로교회, 온누리드림선교교회, 올네이션스교회,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필그림교회가 참여했다.
교회협은 이번 행사의 DVD에 담아 판매할 계획이며 가격은 1개당 10달러다.
문의 (571)830-8820
교회협 부총무 박상섭 목사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