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도지역 자전거탑승자에 위험

2013-05-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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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럭 충돌 사망사건 후 도로 구조문제 이슈화
이스트 마지널웨이가 사각지대


시애틀 다운타운의 소도지역에서 지난 1일 자전거 탑승자가 대형 트럭에 치어 사망한 후 사고 지점에 자전거 탑승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7시경 이스트 마지널 웨이에서 북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50대 남성이 사우스 핸포드 스트릿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던 대형트럭과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과실보다는 도로의 원천적 구조문제가 사고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 시애틀 거주자이자 자전거 탑승자들의 모임인 웨스트 시애틀 바이크 커넥션(WSBC) 창립자인 돈 브루벡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웨스트 시애틀에서 다운타운까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가장 불안한 지역이 바로 이스트 마지널 웨이”라고 강조했다.

대형트럭들이 하루 종일 운행하는 이 지역은 웨스트 시애틀에서 다운타운으로 가는 자전거 탑승자들로 하여금 일반 도로나 보행자 도로를 이용하도록 밀어붙여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사고 지점에서 다운타운까지 이어지는 이스트 마지널 웨이를 가로지르는 건널목은 5개에 불과해 자전거 이용객들이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도 도로를 횡단해 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하루 평균 1만 2,000여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으며 오후 5~7시의 퇴근시간에만 286대의 자전거가 이 지역을 이용해 충돌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마이크 맥긴 시장은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이 지역 도로의 구조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피터 한 교통국장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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