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 금년은 물론 향후 3년간 스폰서 확보
시애틀의 최대 불꽃놀이 축제인 레이크 유니언의 독립기념일 폭죽 쇼가 올 여름에도 종전처럼 화려하게 펼쳐지게 됐다. 시 당국은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최소한 3년간은 불꽃놀이가 차질 없이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매년 7월 4일 밤 레이크 유니온의 개스 웍 공원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 독립기념일 폭죽쇼는 주 스폰서였던 워싱턴 뮤추얼 뱅크를 인수한 체이스 뱅크가 지난 2010년 발을 빼면서 지난 2년간 중단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축제대행기관인 ‘원 릴’은 이달 초 모금실적이 부진하다며 금년 폭죽쇼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페어 축제 당국은 폭죽쇼 행사를 접수하고 모금운동을 벌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더블다운 등 시애틀지역의 대기업체들로부터 기부금 스폰서가 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스타벅스, 웰스파고 은행, 톰 더글러스 식당 체인 등도 주 스폰서 대열에 참여키로 했고 KIRO-7 TV가 중계권을 계약했다.
시페어 축제 최고경영자인 베스 막스는 모금액이 원 릴이 목표로 했던 50만달러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밝히고 올해 폭죽쇼는 예술성에만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애국적 이미지도 가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