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사건 발단은 ‘가정불화’
2013-04-24 (수) 12:00:00
20대 청년, 여자친구 살해 후 이웃 3명 추가 사살
페더럴웨이 역사상 최악의 총격사건 기록
<속보> 지난 21일 페더럴웨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사건의 발단이 가정불화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의 브라이언 윌슨 국장은 지난 22일 “파인우드 빌리지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20대 청년이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를 총격 살해하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원이 데니스 클라크(28)로 밝혀진 이 용의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다가 마주친 무고한 이웃 주민 2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이 중 한 명은 위협을 느끼고 도주하던 중 등에 총을 맞아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클라크는 자신의 만행 장면을 목격하고 “911에 신고하라”고 고함을 지른 이웃 60대 남성의 아파트 문을 샷건으로 박살낸 후 들어가 그를 살해했다. 경찰은 클라크가 총격사건의 증인들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건물 2층 계단에서 총을 들고 서 있던 클라크를 발견하고 그를 향해 총을 쐈고 그는 총상을 입은 채 도주했다. 잠시 후 주차장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클라크를 발견한 한 경찰관이 그에게 접근하자 클라크는 옆에 놓여있던 총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고, 주위에 포진하고 있던 경찰관들이 그를 향해 일제히 수십 발을 총격했다.
클라크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그의 가정불화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페더럴웨이 시 역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