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리미엄 아웃렛 시흥시 진출

2013-04-23 (화) 12:00:00
크게 작게
김문수 경기도지사, 1억달러 투자유치 의향서 체결
김 지사“국민 불러주면 대통령 출마”


에버렛 북쪽 튤랄립의 I-5 연변에 위치해 있는 ‘시애틀 프리미엄 아웃렛’이 경기도 시흥시에 진출한다.


김문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대표단은 지난 19일 ㈜신세계 사이먼 측과 시흥지역에 경기 서남부권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세계 사이먼은 시애틀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는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한국 유통업계 선두주자인 신세계의 합작투자회사로 이번 LOI를 통해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시흥시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세계 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통해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아웃렛을 오픈하고, 2호점인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도 지난 2011년 3월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했다.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의 마크 실베스트리 수석부사장, 권혁구 신세계 그룹 부사장, 강명구 ㈜신세계 사이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 지사와 김 시장은 이날 밤 시애틀 신라식당에서 시애틀 한인언론과 동포간담회를 열어 “프리미엄 아웃렛 시흥점이 오픈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 창출과 경기서남부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 일행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프리미엄 아웃렛 시흥 유치와 코스트코 물류센터 경기평택 포승단지 유치 등 모두 5건(2억4,500만 달러)을 성사시켰다.
김 지사는 “시애틀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좋은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면서 “아무래도 제조업은 한국이 발달돼 있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등을 만나 워싱턴주에 발달돼 있는 목축 분야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통령에 마음이 있는데 국민이 불러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으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은 정치개혁을 통해 지방자치를 강화하고, 국회의원 공천권을 없애야 한다”며 과거 대통령 예비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의 공약을 다시 강조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서용환ㆍ김도산ㆍ이희정씨 등 시애틀지역 3개 한인회장과 김준배 미주총연 서북미연합회 회장, 종 데므런 대한부인회 이사장, 심재환 평통 간사, 이수잔 상공회의소 이사장 등 7명만이 초청을 받았다.
황양준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