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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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꿈과 비전 함께 품는다

2013-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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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성광교회, 12주년 맞아 선교사 10명 또 파송43개국 총 148명 파송·협력…올해 선교단체 설립도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오는 28일 열리는 창립 12주년 기념예배에서 선교사 10명을 파송한다.
이로써 성광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사는 파송선교사 72명, 협력선교사 76명 등 총 148명.
임용우 목사는 “12년 전 꿈과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다 이루셨다”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기도와 순종으로 함께 한 성도들의 믿음이 더해진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선교사가 보내지는 국가는 총 6개 나라. 함춘환·성혜 선교사가 인도네시아, 김정훈·영자 선교사가 파라과이, 김중원·은실 선교사가 페루, 오벤 마리 선교사가 카메룬, 크리스나 선교사가 네팔로 각각 부름을 받았다. 전부 기아대책 소속이고 장진기·은경 선교사는 SSI(Shinging Star International) 소속으로 캄보디아로 가게 된다.
특히 오벤 마리, 크리스나 선교사는 현지인 파송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 한국에서 노동자로 일했던 크리스나 선교사는 네팔의 중요한 선교적 자원으로 성장해 주위의 흐뭇한 시선을 받고 있다.
페루의 김중원 선교사는 외부 지원 의존에서 탈피해 선교 자립 모델을 계획 중으로, 올 여름 성광교회 단기선교팀은 페루 교회 건축 사역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아대책 소속 선교사들은 ‘떡과 복음’이라는 모토하에 CDP 등 각종 지역 개발 사업 및 구호 활동을 하게 되며 캄보디아의 장진기 선교사는 성광교회가 설립,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고아들을 기르고 교육하는 사역에 동참하게 된다.
임용우 목사는 “교회 내에 선교단체(SSI)가 설립돼 보다 체계적인 선교사 훈련과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한인이 직접 들어가 선교할 수 없는 지역에는 자국인을 훈련시켜 투입하는 등 복음 전파의 사명 감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성광교회는 기독학교를 설립해 다음 세대를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무장된 복음의 증인으로 길러낸다는 비전을 품고 준비 중이다.
선교사 파송식은 28일 오전 11시30분 예배 시간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 (703)205-3900
www.shiningstar.org
주소 2937 Strathmeade St.,
Falls Church, VA 2204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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