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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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는 부름받은 선교지”

2013-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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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안에서 선교적 사명을 실천해가는 크리스천들의 모임 ‘CBAM(Center for Business as Mission)’이 20일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메릴랜드대학 칼리지 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초청 강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과 토론을 가지며 비즈니스를 ‘미션’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강사는 캘리포니아에서 건축 사업을 하는 브라이언 전 장로(the New Creation Builders). ‘빛 나누기(Sharing Light)’를 주제로 전 장로는 “성공의 기준이 크리스천과 세상 사람이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축복의 통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장로는 또 “BaMer(CBAM 회원, 또는 비전에 동참하는 사람)는 먼저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해야 한다”며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도 인용했다.
메릴랜드대학의 서명구 교수(경영학)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CBAM은 2011년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했다. 그해 9월 5주 동안 주말학교를 열었고 11월에는 뉴욕 지역 교계 리더들과 함께 뉴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프라가 취약하고 낯선 문화 속에 있는 한인 비즈니스를 서로 연결하고 단기 방문을 통한 컨설팅, 테크니컬 서포트, 비즈니스 모델 공유 등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현재 CBAM이 연계하고 있는 IBA(In
-ternational Business Alliance)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직장 선교 단체로, IBA는 매년 컨퍼런스를 열어 한국 교계의 선교사, 비즈니스맨, 목회자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서 대표는 “비즈니스 안의 삶 자체가 미션이 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사는 세대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CBAM은 매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열고 있으며 한인 크리스천 직장인들의 참여를 환영한다.
문의 (301)405-7746 서명구
mseo@rhsmith.umd.edu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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