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벤처 투자 10년래 최저

2013-04-2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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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총액 고작 7,990만 달러…전년대비 53%↓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신생 기업체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의 올 1분기 워싱턴주 실적이 지난 10년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의 벤처투자를 집계하는 ‘다우 존스 벤처소스 리포트’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워싱턴주에서 이뤄진 벤처자금은 총 7,99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64%, 전년 동기 대비 53%나 감소했다. 투자 건수는 33개로 오히려 늘어나 ‘소액 벤처투자’가 많아 졌음을 시사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이뤄진 벤처투자 건수도 752건으로 전분기 대비 48건이나 감소했고 투자 총액도 64억 달러로 8억달러나 줄었다.

벤처투자 자문회사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의 스티브 서머빌은 “시애틀 지역에서 벤처투자 건수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매우 실망스러운 1분기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벨뷰 도메인 기업 ‘도넛츠(Donuts)’가 1억 달러의 벤처투자를 유치했고 온라인 쇼핑몰 ‘주릴리(Zulily)’가 8,0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대형 벤처투자가 비교적 활발했으나 올해에는 대형 투자 보다는 소액투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벤처 투자의 주요 대상이었던 예년에 비해 올해에는 개인생활용품, 인터넷쇼핑몰, 생명공학 관련 기업들에 투자금이 많이 몰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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