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위협 세력 적극 대처”

2013-03-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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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연, 2차 세계대회서 이단문제 집중 연구
김순관·박형택 대표회장 등 한미 신임원 선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이하 세이연) 제2차 세계대회가 지난 4일 하와이에서 열렸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 브라질, 독일, 일본 등 6개국 세이연 멤버들이 참석한 세계대회는 개회예배 및 심포지엄, 회무처리, 평신도 세미나, 폐회예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미국 대표회장 김순관 목사, 공동대표 나성균 목사, 사무국장 한익희 목사 등 신 임원들이 선출됐다.
한국은 대표회장 박형택 목사, 공동대표 진용식 목사, 사무국장 이인규 권사 등으로 임원진이 교체됐다.
회무 처리에서는 이단 문제와 관련 4개의 안건이 채택, 통과됐다.
우선 필라델피아에서 발행되고 있는 미주크리스천월드(발행인 강선만·미국명 요엘)는 “비방과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했으며 “비전스쿨을 열어 교회에 내분을 야기하는” 인터콥에 대해서는 먼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어 연구보고서를 내기로 했다.
또 최근 브라질과 미국 등 각 한인 언론에 홍보를 하고 있는 ‘돌나라 박명호’에 대해서도 조만간 성명서를 발표해 건전한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단 문제을 조사 연구하고 신학적 판단을 내리는 사명을 감당하는 세이연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도 묵과하지 않기로 했다.
상임위원인 한선희 목사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세이연이나 멤버에 대한 동영상 및 비방글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고소를 포함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각 부 보고에서는 임원회 및 상임위원회, 이단연구위원회, 이단대책위원회 등이 지난 회기 동안 있었던 기자회견, 다락방 소위원회, 신사도운동 소위원회, 박윤식 소위원회, 인터콥 주시 소위원회 등이 활동을 발표했다.
이단대책위원은 3명이 더 늘어 이단 연구 조사에 힘이 보태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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