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는 5월 열리는 제6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8일 TF1 TV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질 자콥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스필버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2년 전에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겠다고 약속했던 스필버그 감독은 성명에서 "60여년동안 칸영화제는 훌륭한 작품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링컨’은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12개 부문에 올라 남우주연상과 미술상을 받았다.
지난해 심사위원장은 이탈리아의 나니 모레티 감독이었다.
올해 칸영화제는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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