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은 미국으로 파송된 선교사”

2013-02-27 (수) 12:00:00
크게 작게
노승희 워싱턴 GMP 대표, 선교 세미나 열어

미주개척선교회(GMP·Global Missions Pioneers, America) 워싱턴지부의 노승희 선교사(사진)가 24일 메릴랜드 밀러스빌 소재 중앙침례교회(심종규 목사)에서 선교 세미나를 열었다.
선교 비전을 품은 지역 교회들을 돕는 사역을 하는 ‘워싱턴 GMP’ 지부장으로 최근 파송된 후 처음 세미나를 개최한 노 선교사는 “해외에 나가거나 선교사를 보내는 것 뿐 아니라 미국에 와 있는 이민자,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의 자립을 돕는 것도 선교”라면서 “태평양에 건너온 한인들은 이미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존재”라고 말했다.
노 선교사는 또 “경제문제, 척박한 환경에 대한 부담도 선교 참여를 망설이게 한다”며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선교에 동참하겠다는 자세를 가지라고 역설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선교 세미나를 개최한 중앙침례교회 담임 심종규 목사는 “GMP를 통해 장단기 선교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배웠고 유익한 정보들을 나눴다”고 말했다.
GMP 개척선교회는 한국의 홍정길, 옥한흠, 하용조, 이동원 목사가 주축이 돼 1988년 발족된 초교파 선교기관으로, 30여개국에 3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미주개척선교회 대표는 이준호 목사가 맡고 있다.
노승희 선교사는 3월5일(화) 오후 7시30분 밝은빛교회에서 ‘세품기도(세계를 품은 기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washingtongmp@gmail.com
www.facebook.com/washingtongmp
문의 (410)375-5687 노승희 선교사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