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권익 지켜주는 법률봉사

2013-02-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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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선교단체 ‘APPA(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5년 째 실시하고 있는 무료 법률 봉사가 힘없는 노숙자들의 권익을 지켜주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APPA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는 법률 봉사 프로그램에는 미국 변호사만 20여명이 교대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도 네 명의 변호사가 노숙자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법률 문제의 해결을 도왔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한인교회 청년들이 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날은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 EM 청년들이 다수 참석해 도왔다.
성광교회 EM 코디네이터이면서 APPA 무료법률봉사를 돕고 있는 이유경 씨는 “도움을 주러 온 청년들이 오히려 영적으로 도전을 받고 가는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선교단체를 만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역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서은정 씨의 봉사는 올해가 3년 째. 서 씨는 “미국 변호사들에 비해 한인 변호사들의 참여도가 매우 낮아 아쉽다”며 한인 봉사자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후원 및 봉사 문의 (571)259-4937
주소 APPA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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