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재난영화 ‘타워’가 관객 500만 명을 넘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전날까지 누적관객수 501만24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2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았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타워’는 연말 연초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할리우드 영화 ‘레미제라블’(540만 관객)과 경쟁해 선전하며 올해 첫 5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가 됐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많은 분량의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효과(VFX)로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달가량 흥행했지만,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는 6위로 내려온 상태다. 같은 투자배급사 CJ의 새로운 대작 ‘베를린’을 비롯해 한국영화 신작들이 이번 주와 다음 주 속속 개봉할 예정이어서 박스오피스 순위를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