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티벳뉴욕과 준우승팀 웨체스터장로교회가 트로피를 들고 김홍석 목사(앞줄 왼쪽 네 번째) 등 대회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욕목회자축구단>
뉴욕목회자축구단(단장 김홍석 목사)이 주최,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제5회 미동부친선축구대회에서 ‘티벳뉴욕’ 팀이 우승했다. 준우승은 웨체스터장로교회 팀이 차지했다.
추수감사절인 22일 랜달스 아일랜드에서 다민족선교와 미주기독교방송(KCBN, 사장대행 문석진 목사) 후원을 위해 열린 대회에는 한인 팀을 포함 총 9개 다민족 팀이 참가, 미동부친선축구대회에 첫 출전한 ‘티벳뉴욕’ 팀이 ‘웨체스터장로교회’ 팀을 5대2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웨체스터장로교회 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후러싱제일교회’ 팀을 3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발 빠른 ‘티벳뉴욕’의 타시 선수를 막지 못해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타시 선수는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는 우승팀 ‘티벳뉴욕’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퀸즈 유나이티드 FC, 콜럼비아 페더레이션 유나이티드, 아프가니스탄 이티하드,에콰도르, 아프가니스탄 B, 할렐루야(프라미스교회)’, 웨체스터장로교회,후러싱제일교회 팀 등이 출전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500달러의 상금,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300달러의 상금, 최우수선수에게는 트로피가 각각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뉴욕주 프로축구 팀인 ‘레드 불스’ 청소년 팀 소속 선수를 비롯해 뉴욕 일원 대학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주최측은 내년부터는 20여 개 팀을 초청한 국제대회로 치를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