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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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 명품’ 한국도자기 재조명

2012-11-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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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콜렉션’ 강금자 대표 한국미술사 강연

한국 미술품 전문화랑 ‘강콜렉션’의 강금자(사진) 대표가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한국미술사 강연 시리즈’ 두 번째 강사로 초청돼 이달 28일 오후 6시 문화원에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도자기 예술’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귀족 문화와 불교 사상의 발달에 힘입어 독창적인 문화 예술을 꽃피웠던 고려시대(918-1392)의 상감청자 기법과 조선시대(1392-1910)의 순백자와 청화백자, 일반 백성을 위한 분청사기의 다양한 제작과정 등을 역사적, 미학적인 시각으로 비교 분석하며 세계 시장 속에 한국도자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한국의 도자기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품 딜러로서 쌓아온 32년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 미술 시장에서의 여러 가지 해프닝과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강 대표는 1981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인근에 강콜렉션을 설립 후 메트 뮤지엄, 영국의 대영 박물관, 하버드대학교 새클러 뮤지엄, 독일 베를린 박물관 등 전 세계 주요 박물관들에 한국 미술품들을 알려왔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서울대학교 2년 과정을 수료 후 미국으로 건너와 퀸즈칼리지에서 서양 미술사 학사학위,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동양미술사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고 메릴랜드 대학에서 한국 문화사를 강의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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