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은 회원 가입, 새 물결 기대

2012-11-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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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한미노회가 지난 5일과 6일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이영호 목사)에서 46차 정기노회를 열었다.
남대서양 지역에서 가입하는 9개 교회를 환영하는 만찬으로 시작된 이번 노회에 새로 가입한 회원은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의 조은상 목사, 에덴장로교회의 김정훈 목사, 시온장로교회의 김신태 목사, 덴버중앙교회의 강기석 목사. 이들은 질의 응답 시간 후 만장일치로 가입이 허락됐다.
2013년 임원 선거에서는 이쌍석 장로(뉴폿뉴스 한인장로교회)가 노회장에, 김윤곤 목사와 최병호 목사가 부노회장에 선출됐으며 남부 지역 부총무는 김삼영 목사가 맡게 됐다. 내년 여름 수양회는 머틀 비치에서 2박3일간 열기로 결정됐다.
조남홍 사무총장은 임기가 5년간 연장됐으나 조 목사는 “2년의 임시 총무를 합치면 13년을 일했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서 은퇴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후임자를 세울 때까지만 시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첫날 열린 예배는 노회장 김규형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최병호 목사(베다니교회)의 설교, 증경노회장 김성웅 원로목사의 성찬식 집례 등의 순서가 있었다.
조남홍 사무총장은 “이틀 간의 회의는 노회의 진로와 사역을 새롭게 정립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이번에 한미노회에 가입한 회원들은 40대 초반이나 중반으로, 경험과 열정, 학문과 영성을 고루 갖춘 준비된 목회자들이어서 새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노회에서는 장로교신학대학원 교수가 된 류재상 목사의 이명처리 보고, 군목 소령으로 승진해 새 임지 발령을 받은 김연진 목사의 이명 전출 보고 등도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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