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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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에 힘 보태주세요”

2012-1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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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3세 여류 감독 크리스틴 유

첫 한미합작영화로 화제를 모은 ‘웨딩 팰리스(Wedding Palace)’의 메가톤을 잡은 한인 유일의 할리우드 여성 감독인 크리스틴 유(36·사진)가 온라인에서 상영 기금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장 3년간의 제작기간을 들여 지난해 영화를 완성하고 2013년 4월 뉴욕 등에서 개봉을 앞둔 유 감독은 “내 영화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어렵다. 영화가 보다 많은 곳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한인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2013년 4월12일까지 웹사이트(indiegogo.com/weddingpalace)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1만 달러의 기금이 모금된 상태다.웨딩 팰리스는 미국을 배경으로 한인 남녀가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코리안 아메리칸 남자와 한국 토박이 여자가 만나 겪는 사회·문화적 충돌과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영화 ‘올드보이’의 히로인 강혜정이 여주인공을, 영화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에서 ‘드리프트 킹’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배우 브라이언 티가 남자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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