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김종훈 신임회장
▶ 임원진 구성 등 공식업무 착수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김종훈 목사가 새 임원진 구성과 함께 인수인계를 마치고 39회기 교협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원진 구성은 교계 화합을 위해 교단 안배차원을 고려해 구성했다. 39회기 임원진은 회장 김종훈 목사, 부회장 김승희 목사, 평신도부회장 이대연 장로, 총무 현영갑· 장경혜 목사, 부서기 김상태 목사, 회계 이수원 장로, 부회계 정대영 목사, 수석협동총무 양민석 목사, 감사 허윤준·김영철 목사, 이광모 장로 등이다. 9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이 시무하는 뉴욕예일장로교회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회장에 취임하기 앞서 실행위원 인선도 마무리해야 한다.
7일 오전 8시에는 금강산 식당에서 외교통상부 언론 문화협력 특임대사 이동관 안수집사 초청 조국을 위한 조찬 기도회 및 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 뉴욕 등 미 동부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로 타격을 입은 성도들의 피해 복구현장을 둘러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롱아일랜드 힉스빌에 있는 뉴욕 예일장로교회 교인들중 세탁소가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져 집이 파손되는 등 여러명이 태풍 피해를 입었다. 1일 현재까지 교회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수요 예배를 촛불 예배로 보았다. 이 와중에도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교회들에 대한 피해 현황 접수도 계획중이다. 교협 임원회의를 통해 회원 교회들의 피해현황을 접수해 지원방법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새 역점 사업에 대해 “지금껏 교협이 해온 주요 사업들을 이어나가는 한편 한인 사회가 필요한 일들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교협이 동포사회를 영적으로 이끄는 단체가 되어야 하는 만큼 한인사회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사역 지원 방향과 관련 교협 청소년센터 산하에 있었던 청소년 사역단체들을 청소년 센터로 모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뉴욕 교계 연중 최대 행사인 할렐루야 대회와 관련해선 복음주의 강사를 초청, 복음전파에 역점을 둔 대회로 치를 것을 구상중이며 할렐루야 대회가 끝나면 목회자들을 초청해 요세미트를 중심으로 서부의 창조과학 순례지를 둘러보는 영적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기독교 근본주의적 신앙에 기초하여 과학을 받아들이는 종교적, 과학적 견해로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나오는 천지창조가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하다는 창조과학 시각에서 바라본 흔적들을 둘러보는 기회이다. 김종훈 목사는 시온성교회 개척자이자 뉴욕원로성직자회 설립자 및 초대 회장인 고 김상한 목사의 아들이며 뉴욕 교협회장과 목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종덕 목사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