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마, 24일부터 뭉크전 개최
▶ ‘절규’ 연작중 1895년도작 파스텔화 전시
뭉크의 그림 ‘절규’(왼쪽)와 판화 ‘자화상<사진=2012 The Munch Museum/The Munch-Ellingsen Group/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 ‘절규’(The Scream)가 24일부터 뉴욕현대미술관(모마·MoMA)에서 열리는 뭉크전에서 선보인다.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가 낳은 위대한 화가로 4가지 ‘절규’ 연작을 그렸다. 전시작은 그중 1895년도작 파스텔화 ‘절규’. 뭉크는 사랑, 고통, 죽음, 불안 등을 주제로 하여 내면세계를 시각화 한 작품들을 그렸고 현대인의 공포를 강렬하게 묘사한 4가지 ‘절규’ 작품을 발표했다. 이중 전시될 ‘절규’ 그림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1,992만2,000달러에 팔리며 역대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이다.
주황색 빛 하늘을 배경으로 다리에서 대머리의 남자가 얼굴을 감싸고 비명을 지르는 듯한 모습을 그린 ‘절규’와 함께 자회상 등 뭉크의 판화작품까지 모두 7~8점이 내년 4월28일까지 모마의 회화 및 조각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전시시간은 수~목요일, 토~월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금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화요일 휴관).
▲장소: The Alfred H. Barr, Jr. Painting and Sculpture Galleries, 5th Floor, MoMA 11 West 53 Street, New York, www.moma.org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