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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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탐방(457)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북한의료선교

2012-10-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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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전상복장로)

▶ 25년간 무숙자에 터키 전달

■연혁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1987년 스태튼 아일랜드의 한 교회 개척에 동참한 전상복장로(전도·선교부장)와 부인 전송희목사(여선교회 회장)가 주변 이웃의 빈민층, 특히 흑인과 스페니시에게 교인들의 성금을 모아 추수감사절 선물로 터키(칠면조)를 전달한 것이 시작이다. 이 프로그램은 3년 간 실시된 후 뉴욕과 뉴저지로 확대할 목적으로 방송국과 제휴 실시하며 전상복장로가 본부장이 되었다. 창립 12년 만에 어느 교단이나 단체에 예속됨 없이 완전독립단체로서의 설립 필요성을 느끼고 이사회를 조직했고 I.R.S에 비영리단체로 인가받았다. 모금된 금액중 80%는 무숙자(홈레스)에게, 나머지 20%는 북한과 중국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비타민 등을 구입하여 의료선교를 하는 데 사용한다.

■이사회 조직
사랑의 터기 한미재단이사회는 회장 전상복장로, 서기 김영배목사, 이사 정철헌목사, 이사 황의곤목사, 이사 장석진목사, 이사 차주홍변호사, 이사 A.Rodgers, Ph.d., 이사 전만원CPA, 이사 전재현, 이사 Hon Joon Kim, 이사 한창연·CPA·장로 등으로 조직돼 재단을 돕고 있다.

■북한·연변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자선음악회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2012년 4월15일 뉴저지 한소망교회에서 제10회 북한·연변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10년 동안 매년 개최돼 온 자선음악회에서 들어온 성금은 북한과 연변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돼 왔다.


■제26회 사랑의 터키 가두모금
2012년 실시되는 제26회 사랑의 터키 가두모금은 뉴저지 가두모금이 오는 11월3일(토요일 오후2시-4시) 실시된다. 터키 전달식은 뉴저지 11월13일, 뉴욕 11월16일, 상록회 11월29일이다. 재단은 지난 25년 동안 뉴욕과 뉴저지의 무료 급식소 250곳에 사랑의 터키를 공급해왔다.

■중국·북한 의료선교
사랑의 터키 성금 중 20%와 특별 모금된 성금은 중국·북한 의료선교에 쓰인다. 연변, 신의주, 청진, 나진, 두만강 지역의 탈북자, 중국고아원, 북한병원 등에 폐결핵약과 항생제 및 종합비타민 등을 전달해오고 있다.

■전상복장로는

전상복<사진·76·한소망교회)장로는 경희대(경제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1966년 유학차 도미했다. 웨인주립대대학원에서 수학(경제학)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7명의 책임자로 근무(5년)했고 JMJ회사 사장, S.I.(스태튼아일랜드)한인학교 설립이사장, 극동아시아방송국 미동부지구 후원회장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변과기대 상경학부 겸직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좋아하는 성경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23편)이며 찬송은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은혜 놀라와~”(405장)이다. 가족으로 부인 전송희(참된교회·선교담당)목사와의 사이에 아들 리챠드(42·건축설계사·며느리 자스티나·실내장식가)와 딸 핼렌(40·내과의사·사위 프랫·암전문의)과 외손녀 이사벨라(7)와 외손자 맥스(4)를 두고 있다. 주소: 469-B 4th St., Palisades Park, NJ 07650. 연락: 201-592-6872.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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