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으로 단전된 전기 시설을 복구하기 위해 플로리다에서 파견된 여성 전기공이 작업 중 차량 충돌 사고로 숨졌다.
라우든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밀튼에 거주하는 재클린 그린(57)씨가 2일 오후 7시 20분께 북버지니아의 블루몬트에서 작업 차량인 ‘버킷 트럭(bucket truck)’을 운전하다 화물차와 충돌해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그린 씨는 블루 릿지 마운틴 로드에서 북쪽 방면으로 버킷 트럭을 몰고 가던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남쪽 방면 차선에 들어서는 바람에 반대 방향에서 오는 화물차와 부딪혔다.
그린 씨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으며 경찰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