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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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사태 이후 병원 혈액 크게 부족

2012-07-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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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워싱턴 일원 병원의 혈액이 크게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
버지니아의 스털링에 소재한 이노바 보건 시스템(Inova Health System, IHS)의 혈액 기증 센터의 경우 여름철 가뜩이나 혈액이 모자라는 때에 폭풍까지 겹쳐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 15개 병원에 혈액을 공급해 오고 있는 IHS는 현재 혈액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다.
이 외의 병원들도 지난주 29일 폭풍 사태 이후 예비 혈액 기증자들에게 도움 요청 문의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바의 혈액 기증 서비스국의 고위 관계자는 “특히 현재 혈액 기증이 평상시보다 많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전과 일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평소 혈액 기증자 중 3분의 1 정도가 기증 센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바 측은 혈액 기증을 권장하기 위해 기증자 모두에게 감사의 표시로 티셔츠를 증정하고 있다. 이노바 측은 오는 28일 워싱턴 캐피털스와 공동으로 혈액 기증 캠페인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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