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요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또 다시 인상된다.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전철은 탑승 거리에 따라 인상폭이 달라지나 평균 5% 수준 오른다. 출퇴근 시 현재 요금이 1.95~5.20달러의 경우 2.10~5.75달러로 변경된다. 출퇴근 이외의 시간대는 현재 요금 수준이 1.60~2.75달러이면 1.70~3.50달러로 달라진다. 버스 요금은 10센트가 높아진다.
메트로는 운영 예산의 적자를 피하기 위해 지난 2년 내 이번을 포함 모두 두 차례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요금 인상과 함께 메트로 주차비도 25센트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출퇴근 시간 중에도 이용객들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부과해 온 20센트 추가 요금제(peak of the peak surcharge)는 폐지된다. 메트로 당국은 추가 요금제를 도입했지만 당초 의도한 대로 한가한 시간대로 승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