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교직원 임금 인상 합의
2012-05-23 (수)
몽고메리 카운티의 교직원 임금이 오는 7월 1일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교원 노조와 교육위원회는 21일 교직원 임금을 평균 3.4%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카운티 교직원 임금은 지난 3년 간 동결돼 왔었다.
임금 인상안에 따르면 2012년 2월 1일 이전에 고용된 교직원은 7월부터 인상된 봉급을 받게 된다. 반면 임금 인상 일정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 더 이상 올라갈 급여 급수가 없는 교직원들에게는 2%의 임금 인상이 적용된다.
조수아 스타 카운티 교육감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교직원들이 지난 3년 동안 많은 것을 양보해 왔다”며 “향후 생활비 상승을 감안할 때 교직원 임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교직원 임금 인상안은 확정되기에 앞서 교원 노조의 인준과 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6월 14일 임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한편 버지니아의 훼어팩스 카운티와 메릴랜드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도 올 가을학기부터 교직원 임금을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