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 대학, 시계탑 타워 시계 바늘 분실
2012-05-01 (화)
워싱턴 DC에 소재한 조지타운 대학의 캠퍼스 시계탑 타워에서 시계 바늘이 모두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계탑 타워는 캠퍼스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30일 시계 바늘 분실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들은 의외의 관경을 기억해 두려는 등 몰려들어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경찰은 시계 바늘이 주말에 제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계탑 타워의 시계 바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장난끼가 있는 이들이 점찍어 놓은 인기 있는 놀이 대상이 돼 왔다. 대학 신문 ‘호야(Hoya)’는 “시계 바늘을 훔치는 일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조지타운대학의 오래된 전통”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시계 바늘은 2005년에도 도난당한 적이 있으며 당시 시계까지 손상을 입어 수리비로 2만5천 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대학 대변인은 시계 바늘이 반환되지 않으면 여분으로 준비해 둔 것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