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중학교 일일 수업 시간 40분 연장
2012-04-26 (목)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중학교 일일 수업 시간이 오는 가을부터 늘어난다.
카운티 교육부는 현재 6시간 40분 길이의 일일 수업 시간을 7시간 20분으로 40분 더 연장시키기로 했다.
수업 시간이 7시간 20분으로 늘어날 경우 워싱턴 일원에서는 대부분의 학교보다 긴 일정에 해당한다.
수업 시간 연장과 관련 카운티의 윌리엄 하이트 주니어 교육감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서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연장된 수업 시간을 수학, 과학, 읽기 등의 과목에 도움을 받거나 외국어, 음악 수업 등을 듣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업 시간 연장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받을 시간을 늘려주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스쿨 버스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결정됐다. 중학교 수업 시간이 늘어나면 고등학교와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비슷해져 중고등 학생이 함께 스쿨 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현재 이중으로 운영되는 스쿨 버스 노선을 다수 통합돼 비용 절감 효과가 생긴다.
카운티는 스쿨 버스 통합으로 매년 약 5백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카운티 초등학교도 오는 가을 학기부터 일일 수업 시간이 10분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