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유흥업소 등 더 많아져야
2012-04-19 (목)
훼어팩스 카운티의 리치몬드 하이웨이가 지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개발 방향에 대한 조사를 해 본 결과 식당이나 유흥업소에 대한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이스트 훼어팩스 개발회사(Southeast Fairfax Development Corp., SFDC)가 2012년 소비자 성향 조사에서 응답자 903명에게 이 도로 선상에 더 유치해야 할 사업체에 대해 질문하자 593명이 레스토랑을, 475명이 유흥업소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의류나 액세서리 등을 파는 상가(373명), 대형 소매 상가(227명), 주유소(136명), 서비스업(96명), 패스트 푸드점(81명) 등이 차례로 선호하는 상가 항목으로 선택됐다.
리치몬드 하이웨이 지역이 발전됐냐는 질문에는 56% 이상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교통 체증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하이웨이는 마운트 버넌과 포트 벨보어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로 이번 조사는 이 지역 거주자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응답자들에게 한 항목 이상의 선택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FDC의 사업체 주소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현재 패스트 푸드점을 포함해 식당이 100여개가 넘으며 리치몬드 하이웨이선상에만 13개의 주유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 타겟, T.J. 맥스, 마이클즈 등 대형 소매 상가들도 최소 6개나 된다.
하지만 상가 유입 등 향후 지역 개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폐업 상태에 있는 주유소(Sunoco at 5928 Richmond Highway)는 곧 3천 스퀘어 피트 규모의 편의점을 갖춰 영업을 재개하며 코스코는 오는 2013년 14만3,416스퀘어 피트 규모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개발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향후 지역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 경우 고소득층의 유입을 더욱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대형 백화점을 유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