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하수도세가 크게 인상된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제안한 하수도세(flush tax) 두 배 인상안이 9일 주 하원에서 통과됐다. 주의 하수도세는 현재 30달러이다.
주 하원은 이날 상원의 하수도세 인상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9, 반대 48의 압도적인 차로 의결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체서피크 만으로 하수를 흘려보내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하수도세 인상이 예외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하원 환경위원회의 매기 매킨토시 위원장은 인상안의 예외 조항은 서부와 동부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한다고 밝혔다.
하수도세는 체서피크 만 정화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