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버그에 건국 초기 대장간 복원
2012-04-02 (월)
버지니아의 역사 유물 관광 명소인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Colonial Williamsburg)가 최근 대장간 등 건국 초창기의 산업 시설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마련했다.
제임스 앤더슨 대장간과 무기 제조소(James Anderson Blacksmith Shop and Public Armoury)로 불리는 새 전시관이 1년여 간의 복원 작업 끝에 지난달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이들 산업 시설은 독립 전쟁 당시 버지니아에 전쟁 물자를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제임스 앤더슨은 1776년 버지니아 의회에 의해 무기 제조소 소장에 임명됐던 인물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캔디 및 애완동물 사료업체인 ‘마즈 회사(Mars Inc.)’의 포레스트 마즈 주니어 회장이 5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내 성사됐다.
윌리엄스버그 측은 새 전시관에는 현재 쇳물을 녹이던 용광로 4개와 부엌 등의 시설이 전시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복원 사업을 전개해 주석 그릇 제조 공장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