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예방 위해 여성용 콘돔 사용 권장해야
2012-03-27 (화)
워싱턴 DC가 여성용 콘돔 사용을 권장할 경우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 홉킨스의 공중 보건 대학과 DC 보건국이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 정부가 여성용 콘돔 사용을 적극 권장하면 예산 지출을 6백만 달러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즈 환자 4명 중 3명이 메디케이드와 같은 정부 예산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여성용 콘돔 사용으로 감염자가 줄어들게 되면 그 만큼 예산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성용 콘돔은 남성용 것처럼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3개의 신종 에이즈 감염 사례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성 콘돔 제작업체인 여성 보건 회사(The Female Health Company)의 연구 자금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연구는 과학 학술지 ‘에이즈와 행태(AIDS and Behavior)’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