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6주간 수돗물 맛 달라진다
2012-03-27 (화)
워싱턴 일원의 수돗물이 수도관 정화 작업으로 향후 몇 주 동안 맛이 달라지거나 평소에 느낄 수 없는 냄새를 풍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수도(Washington Aqueduct)의 고위 관계자는 26일 수도관 봄철 정화 작업 실시로 앞으로 6주간 수돗물 상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DC를 비롯해 알링턴 카운티, 폴스 처치 시티, 훼어팩스 카운티 일부 등의 수돗물이 이번 정화 작업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워싱턴 수도 측에 의하면 평소에는 수돗물을 정화하기 위해 암모니아가 첨가된 염소를 사용하나 이날 오전 3시부터 정화제에서 암모니아 성분이 제외됐다.
하지만 수돗물은 여전히 깨끗한 상태로 공급된다. 달라지는 것이라면 수돗물에서 염소 맛이나 냄새가 다소 더 강해질 뿐이다.
이 같은 봄철 수도관 정화 작업은 워싱턴 일원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