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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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실업률 최저

2012-03-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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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실업률이 1백만 명 이상의 전국 대도시 중 최고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의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1월 실업률은 5.7%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은 이보다 약간 낮은 5.4%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는 이 기간 메트로폴리탄 345곳에서 실업률이 낮아졌다. 반면 16개 지역에서는 실업률이 증가했으며 11개 지역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DC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DC의 1월 실업률은 10.2%로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평균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DC는 지난해 12월에도 이보단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9.8%의 높은 실업률을 나타냈었다.
한편 워싱턴 지역에 이어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와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 시티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실업률이 낮은 대도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 1월 실업률이 5.9%로 산정됐다.
인구 1백만 명 이상이라는 기준을 두지 않을 경우 전국의 모든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에서는 노스 다코다주의 비스마르크와 네브라스카주의 링컨이 3.8%로 실업률이 가장 낮았다.
반면 대도시 중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라스베가스로 이 기간 13.1%로 집계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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