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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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일가족 월담 도운 백악관 경호실

2012-03-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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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호실 요원들이 오리 일가족의 백악관 나들이 중 어미를 잃은 새끼들을 도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2일 백악관 철제 담장 앞에 나타난 오리 가족 중 어미는 담장을 지탱하고 있는 1피트여 상당 높이의 바닥 턱을 뛰어 올라 쇠창살 사이의 틈을 이용해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새끼 병아리들은 담장 턱을 뛰어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크지 못해 바닥에서만 이리저리 오가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때 경호실 요원 두 명이 나타나 새끼들을 한 마리씩 담장 안으로 집어넣어 백악관 방문을 도왔다. 당시 이를 지켜 본 시민들은 환호와 함께 경호원 요원들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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