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흡연 막기 위해 담배세 인상돼야
주 의회에서 담배세 인상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씹는 담배를 이용하다 구강암에 걸린 25세 청년이 피해담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남성은 17세 때 편평상피(squamous cell) 구강암에 걸린 이래 담배 이용 반대자로 변신했다.
그는 구강암으로 목 근육의 절반을 잘라내는 등 지금까지 십여 차례의 수술을 받아 대표적인 담배 피해 사례가 됐다.
담배세 인상 지지자들은 세금이 높아지면 어린이들의 담배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 상원은 이미 담배세 변경을 승인한 바 있으며 하원도 조만간 유사한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캐넌 버지니아, 직원 500명 채용
컴퓨터 레이저 잉크통 제작회사인 ‘캐넌 버지니아(Canon Virginia)’가 향후 4년에 걸쳐 5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캐넌 버지니아는 2006년 한 때 직원이 1,300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최근 2천명까지 늘리는 등 규모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2009년 뉴폿 뉴스에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가동되는 공장도 신설됐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3개의 생산 시설을 갖춘 자동화 공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회사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레이저 잉크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생산 시설을 7개 더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UVA 법대 무료법률서비스 1만 시간 기록
버지니아 대학(UVA)의 법대 학생들이 총 약 1만 시간의 법률 서비스 자원봉사를 해 화제다.
200여 명의 학생들은 지난 겨울 방학을 이용해 재정적으로 변호사를 고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했다. UVA 법대는 2010~2011학년도의 겨울 방학 때에도 177명의 학생들이 자원 봉사에 나서 8,000시간의 법률 서비스를 저소득층에게 해줬다.
지난 겨울에는 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봉사 시간 기록도 갱신됐다. 법대 고위 관계자는 지역 신문 데일리 프로그레스와의 인터뷰서 재학생 대부분이 새해 첫 날부터 봄 학기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반인 이름 딴 도로 명칭 허용
재력만 뒷받침 된다면 자기의 이름이 붙여진 도로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주 의회에서 최근 도로나 교량에 일반인들의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법안에 따르면 주 정부 당국은 성명권을 팔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일정한 금액을 내는 사람들의 이름을 도로나 교량에 붙여주게 된다.
단, 저속하거나 외설적, 또는 사회, 인종, 윤리적으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름은 도로 명칭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폭력이나 불법 행위 등을 조장하는 이름도 도로 명칭으로 붙여질 수 없다.
주 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성명권 판매가 시작되면 첫 5년 동안에만 약 2,7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버지니아 교통 쇄신 및 연구 센터에 따르면 향후 20년을 내다볼 때 성명권 판매 수입은 2억7,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명권 판매 수입은 도로 건설이나 보수 공사 비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