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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교통 위반 단속‘엄하다’

2012-03-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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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가 과속 및 신호 위반 단속을 가장 강력하게 펴는 도시 중 하나로 조사됐다.
교통 단속 활동에 대해 운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온라인 기관인 트랩스터(Trapste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DC는 전국에서 과속 및 신호 위반 단속이 5번째로 강력한 도시로 평가됐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교통 위반 단속 카메라의 동향을 파악하는 업체인 POI 팩토리(Factory)에 따르면 DC에는 351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전국적으로 과속 및 신호 위반 단속이 가장 심한 곳 1위는 뉴욕 시티이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텍사스의 휴스턴, 네바다의 라스베거스가 차례로 순위를 이었다.
한편 요즘 들어 워싱턴 일원에는 DC 외에도 단속 카메라 설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방 정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메릴랜드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최근 그린벨트 지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 설치 장소와 시기는 그린벨트 당국에서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카메라가 설치될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단속이 실시되며 시범 기간 30일이 지난 뒤 시간당 제한 속도를 12마일 넘어서는 차량에 대해서는 4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버지니아의 알렉산드리아는 지난해 7월 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를 3곳에 설치하고 8월부터 위반 차량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9,400건을 적발했다.
알렉산드리아 당국은 위반 차량에 대해 50달러의 벌금을 부과, 총 23만4천 달러의 벌금 수입을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중 기자>


교통 단속이 심한 10대 도시
1 뉴욕 시티
2 로스앤젤레스
3 휴스턴(텍사스)
4 라스베거스(네바다)
5 워싱턴 DC
6 세인트루이스(미주리)
7 올랜도(플로리다)
8 시카고(일리노이)
9 콜로라도 스프링스(콜로라도)
10 오스틴(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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