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스킨스 하계 훈련장 리치몬드로 옮기나
2012-03-09 (금)
풋볼 팀 레드스킨스가 하계 훈련을 리치몬드에서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레드스킨스는 리치몬드 시 고위 당국자와 지난 한 달 여 간 이 문제를 논의해 왔다고 지역 신문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가 최근 보도했다. 팀 대표단은 이달 7일에도 리치몬드에서 시와 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계 훈련 캠프장으로는 리치몬드 대학이나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이 거론되고 있다. 한때 훈련 캠프장으로 거론된 바 있는 조지 메이슨 대학 캠퍼스는 레드스킨스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풋볼 팀은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 어디에 훈련장을 잡느냐는 큰 관심사다. 레드스킨스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에릭 핑크베이너 변호사에 따르면 내셔널 풋볼 리그(NFL) 팀이 훈련 캠프를 차리는 지역은 대체로 약 5백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논의에 관여하고 있는 레드스킨스 관계자는 훈련장 선정 문제는 1~2년 안에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스킨스는 2003년 이래 애쉬번에 있는 구장에서 여름 훈련 캠프를 차려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