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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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메이슨대 학생 무장 강도에 컴퓨터 등 털려

2012-03-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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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다수 재학중인 조지 메이슨 대학의 학생 5명이 6일 저녁 복면 무장 강도에 당했다.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학교 인근 캐리지 팍(Carriage Park) 로드 4800블락의 한 타운 홈에 모여 함께 중간고사 시험을 준비하던 중 밤 10시 30분경 집에 침입한 2인조 권총 강도들에게 현금과 컴퓨터 등 귀중품을 털렸다.
피해 학생들에 따르면 강도들은 뒷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온 후 권총을 들이대며 큰 소리로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 마루 바닥에 모두 누우라고 외친 뒤 현금과 셀폰, 랩탑, 아이팟 등 2,000~3,000달러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한 피해 학생은 “공부를 하던 중 누군가의 외침 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보니 권총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며 “권총 강도는 평생 처음 당해 정말 무서웠다”고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학생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경찰견과 경찰 헬기까지 동원해 긴급 출동했으나 범인들을 잡는데 실패했다.
경찰은 범인들은 20대 흑인으로 키가 6피트 정도 되며 범행 당시 짙은 색상의 옷을 입고 있었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제보 전화 (866)411-847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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