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중범죄 사건 크게 감소
2012-03-02 (금)
대중교통 수단인 메트로에서 지난해 중범죄 사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당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지난 5년 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에서 1,898건의 중범죄가 발생했다. 2010년의 2,270건에 비해 372건이 줄었다.
2011년 들어 메트로 버스와 주차장에서 발생한 범죄 사건은 지나 5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자동차 관련 도난 사건도 이들 기간 최고로 낮았다.
하지만 워싱턴 이그재미너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메트로에서 발생하는 범죄율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애틀랜타, 필라델피아의 대중 교통 수단과 비교해 볼 때 여전히 높은 수준다.
메트로는 이용객 1백만 명 당 5.52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나 뉴욕은 1.55건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메트로 대변인은 각 지역 대중 교통 기관이 범죄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비교를 하면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메트로 범죄의 대부분은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데 뉴욕을 포함해 타 지역 일부 대중 교통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주차장이 없어 상대적으로 범죄 보고 건이 낮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