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도용 범죄 MD 9위
2012-03-02 (금)
메릴랜드주가 전국에서 9번째, 버지니아는 21번째로 신분도용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28일 발표한 ‘2011년 전국 신분도용 범죄 신고현황’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지난해 4,980건의 신분도용 범죄 신고가 접수돼 인구 10만명당 86.3명이 피해를 당했다.
또 버지니아에서는 신고된 신분 도용 범죄는 5,416건으로 주민 10만명당 67.7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비율은 메릴랜드의 경우 전국 9위, 버지니아는 21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신분도용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는 플로리다로 인구 10만 명당 178.7명이 피해를 당했으며 조지아 120명, 캘리포니아, 103.6명, 애리조나 98.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신분도용 범죄 유형은 주로 남의 신분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물건을 구입하는 행위나 허위 정보 제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FTC는 신분도용 사기 피해자들의 경우 피해 사실을 발견하고 수정하는데 경제적인 부담과 시간 낭비 외에도 정신적인 고통이 심각하다며 로컬은행을 물론이고 주 의회에서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처벌 및 단속 법규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광덕 기자>